2008년 01월 03일
[GAME] SOUL LINK
오랜만의 소감 :
신년 최초의 포스팅이 야껨 리뷰...^^;;;;
히덧후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막장리얼인생의 절절한 한 조각이 여러분들 앞에 펼쳐집니다
방학하고 보름동안 미친듯이 뛰어놀앗서여♥
전 아직 한창 꿈많은 나이의 푸른 새싹이라능
그리고 9월부터 12월 중반까지 손도 안댔던 야껨을(이제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히덧후의 취미생활이란 건 정말 오래가질 못합니다;;) 마지막 페이퍼 제출하고 오랜만에 잡았습니다.
[SOUL LINK (소울링크)]
1. Introduction
작화가 최강입니다!
스토리도 군데군데 구멍은 뚫렸지만 상당히 괜찮고요.
전 원래 야껨따위에 스토리따위가 있어봤자지ㄲㄲ 하고 생각했는데...
'달이 내리는 밤'이라는 똥지뢰 중의 똥지뢰 한 번 밟고 나서 (공급자 H양 미안-_-;)
스토리 없는 야껨은 화메 없는 수도원이라는 대우주의 진리를 깨달았죠.
스토리 구멍 뚫렸다는 말은 뭐냐면
게임 배경이 미래의 우주인지라 SF와 군사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데,
야껨의 한계 안에 그 방대한 설정을 다 구겨넣자니 무리가 가는 건 사실^^;
배드엔딩을 포함한 중간 중간의 엔딩들이 20개 정도 있는지라
100% 공략을 위한 세이브 로드가 지겨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떠도는 완벽 공략을 글 마지막에 올려놓겠습니다. 엔딩에 관한 설명도 살짝 곁들일테니 참고하시라능
2. 인터페이스
GIGA가 만드는 게임(예를 들면 파르페)에 맞먹는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스킵 기능이 끝내주져-_-!
보통의 게임 스킵 기능은 읽은 문장만 빨리 넘어갈 수 있도록 하지만
이 게임은 설정에 따라 안 읽은 문장도 넘길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제작사 Navel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3. 게임 시스템
네 개의 파트, 즉 프롤로그, 챕터1, 챕터2, 챕터3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말 그대로 프롤로그, 그리고 이 파트에선 선택지가 안 나옵니다.
챕터1에서 비로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배경은 밀리터리라도 전투 따윈 개미코딱지만큼도 안 하니, 난 전투라면 턴제라도 볍진이다 하시는 분들도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챕터1의 진엔딩을 보셔야 챕터2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챕터2에는 진엔딩이 3개 존재합니다. 셋 중 아무거나 보셔도 챕터3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챕터2에 엔딩이 3개나 되는 이유는, 공략 가능 히로인이 3명이기 때문입니다. (즉 챕터1의 히로인은 한명이지요)
챕터3는 지금까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0- 파트입니다.
선택지는 없으며, 클릭만 하면 최종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 배경은 '아리에스'!

지구위성궤도를 돌고 있는 300t급의 주유스테이션.
조금 오래되어 꾸진 면도 있지만, 합리적인 숙박료와 지명도에 더불어 대형사고 전무의 역사를 가져 대중적인 인기가 있다.
그리고 이 게임 소울링크는,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탄 '아리에스'가 무장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점령당하면서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
5. 캐릭터
(1) 주인공들
(A) 아이자와 슈헤이
중앙사관학교의 본과 2학년으로, 일등하사관의 지위에 있다.
개교 이래 처음으로 예과를 2년 조기졸업한 수재 중의 수재.
두뇌와 신체능력 양면으로 전무후무한 소질을 보인다.

실제 임무를 체험시킨다는 특수 클래스의 일환으로, 스페이스 스테이션인 '아리에스'에 오게 된다.
이 특수 수업 역시 일부의 간부 후보생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챕터1에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한다.
챕터1의 주인공으로, 갑빠와 제복이 미칠듯이 뽀대난다.
(B) 아이자와 료타
'아리에스'에 실습 파견된 중앙사관학교의 예과 3학년 학생.
아이자와 슈헤이의 동생.
성격은 온화하고 배려심이 깊으나,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하여 군인으로서의 소질은 수준 이하.

형을 존경하고 있으며, 챕터2의 주인공이 되어 우왕좌왕 활약하지만 게임이 끝날 때까지 '숨겨진 능력 각성' 따위의 일은 없다... 끝까지 우왕좌왕 활약할 뿐.
(2) 공략대상 히로인
(A) 모리사키 나오
'아리에스'로 실습파견된 중앙사관학교 예과 4학년.
양갓집 규수로, 어린 시절을 아이자와 형제와 함께 보냈기 때문에 10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캐릭터는 한 마디로 징징짜는 소꿉친구.

간호과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소꿉친구답게 요리를 잘한다. (요리 못 하는 소꿉친구 캐릭터는 거의 없는듯?)
요리는 그렇다 치고 뜨개질은 못하는듯 하다.
아이자와 형제에게 심적으로 크게 의지하고 있다.

위급사태가 발생하여, 주위에 있던 쓸만한 도구를 사용하려 하면 '앙대 그런 짓하면 도둑이 되는거자나~~!' 하며 옆에서 울먹이고, 부상당한 적군도 치료해주겠다고 지랄하다 생사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나드는, 사실상 실제로 주위에 있으면 존나 패버리고 싶은 고문관 타입.

하지만 챕터1의 히로인이라 이뇬이 없으면 H씬도 없다...
지말로는 F컵이라고 한다.(참고로 일본에서 C컵이면 한국의 B컵 정도)
(B) 나가세 사야카
'아리에스'로 실습파견된 중앙사관학교 예과 3학년.
학생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타입.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인간관계도 좋은 그야말로 우등생.
그런 면모와는 다르게 탈것에 미쳐 있어서 수십개의 탈것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스피드광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신을 따라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 친구를 걱정하여 냉정을 잃기도 한다.
챕터2의 히로인 중 하나인 그녀는 계속해서 친구의 안위를 걱정하는데, 사실 그녀의 걱정은 맞아떨어져, 테러리스트 집단에 포로로 잡힌 친구는 말로 다 설명 못할 짓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끝내 사야카는 친구를 구하지 못하고......
그 친구 이름은 게임 진행 내내 아야로 나왔다가 아미로 나왔다가 게임도 횡설수설한다. 사실 별 의미 없이 H씬 늘리려고 구겨넣은 캐릭터같음.

엔딩은 좀 슬펐다.
캐릭터는 우등미인.
(C) 야마나미 유우
'아리에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했을 당시 탈출하지 못한 민간인.
아이자와 슈헤이 일행에 합류하여 행동한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챕터2의 히로인으로서, 무뚝뚝, 비협조, 시니컬한 성격에 백병전의 고수.
그러나 그랬던 그녀가 마음을 열고 사랑에 눈뜨는 과정이 또 인간 본연의 욕망을 자극하지 아니한가!!! 라는 것이 정설이며, 실제로 야겜이 아니면 말도 안되는 일련의 대사와 이벤트들로;;;; 그녀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굴복하고 XX하고 XXX해서 XXX하는 장면에 도달해서는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_;

랄까, 아니 진짜로.
원래 이런 캐릭터 안 좋아하는데...
보이쉬하고 강하다면 그걸로 됐지, 어째서 얼굴은 아리따워야 하고 슴가는 수박만해야 하며-_; 왜 꼭 끝에 가선 설명할 수 없는 뭔가의 샤먼적인 대자연의 섭리로 스테레오타입의 야껨히로인답게 츤츤대고 초카와이해져야 하냐고요?! 우리 좀 다양성을 추구할 순 없는건가여!?!?!?!?!?
라고 생각했는데
이 캐릭터는 뭐랄까 그거였어요
히로인 4명 중 가장 믿음직스러운, 즉 한 마디로 전력이 되는 타입.
나머지 3명은 뭘 시켜도 졸라 불안한데-_; 즉 다른 애한테 뭐 시키면 그냥 내 목숨을 하늘에 맡기는 느낌이랄까?-_-;;; 특히 위에 이미 설명했던 나오 쟤는 그냥 H씬때메 출연한 무뇌허접이고

그래서 야껨히로인은 그냥 씬이나 뜨고 핥핥하면 그걸로 너의 임무는 끝난 것이다... 굿잡... 사요나라... 느낌이었는데, 이 캐릭터한텐 비록 게임상에서나마 나의 목숨을 맡겨야 하는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즉 주인공이 조호오오오오올라게 허접하다보니 히로인이 자기 목숨을 걸고 주인공을 살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단거죠.
그래서 넌 내 XX~ㄲㄲ 가 아니라, 님께선 저의 생명의 구세주이십니다가 되니까 좀 더 사람이 진심이 된달까 어쩐달까
아놔 야껨 캐릭터 하나 두고 참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지요-_-;;;
그나저나 야껨 캐릭터에 진심이 되는 나란 인간은 도대체 뭐며
진심이고 나발이고 왜또 여자한테 핥핥인지......
네타(접음)
사실 얜 적진의 테러리스트한테 고용된 용병이어서 처음엔 아이자와 슈헤이를 죽이려고 덤볐는데, 아이자와 슈헤이의 특수체질(이것까지는 완벽네타라서*^^* 설명이 좀)때문에 다 이긴 싸움을 패배한 후 의뢰를 포기합니다.
그리고나서 챕터2에서는 동료가 되는거라능
근데 왜 좀 신비에 싸였다 싶은 캐릭터 이름은 여지없이 유우인가여
(D) 닛타 아키
'아리에스'에 실습 파견된 중앙사관학교 예과 2학년생.
닛타 카즈히코(아래에서 설명할)의 여동생이며, 컴퓨터에 뛰어난 재능을 자랑한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4명의 히로인 중 실제적인 전투요원 유우를 제외하면 가장 도움이 되는 캐릭터. 해킹, 디펜스 시스템 복구 등으로 팀을 후방지원한다.

성격은 당차면서도 합리적인 타입.
보통 돈많은 집 로리는 건방지고 막무가내라는 설정이 많지만, 이 캐릭터는 실제적으로 전력이 되는데다가 건방도 떨 때와 떨지 말아야 될 때를 아는 유개념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챕터2의 히로인 중 하나.
위의 사야카나 유우에 비하면 비중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히로인의 고른 타입분배를 위해 로리 캐릭터를 꼭 반드시 넣어야만 했던 제작진의 고충도 생각해주자.
(3) 그외
(A) 셀라리아 마켈라이트
'아리에스'에 탑승한 중앙사관학교의 교관.
실전연습담당의 임시 강사로, 정규군은 아니지만 예과의 영어, 기계기술, 특별연습 등을 지도하고 있다.

'아리에스'가 테러리스트에게 점령당했을 당시 민간인을 대피시킨 후 탈출 기회를 놓쳐, 아이자와 슈헤이 일행과 함께 '아리에스'에 남겨지게 된다.
실전 경험과 관록으로 슈헤이의 큰 힘이 되나, 전투 도중 테러리스트 집단에 생포된다.
냉정하고 조용한, 어른스러운 타입.

네타(접음)
사실은 얘가 궁극의 적.

모든 것의 흑막으로, 타입은 바이섹슈얼;; 남자는 물론이요 여자에게 봉사받는 것도 즐긴다^^; 대단하신 적님
이 게임을 야껨으로 만드는 원인제공자.
(B) 게일 란티스
테러리스트의 대장.
큰 비중은 없고 걍 아이자와 슈헤이가 얼마나 잘난 인간인지 증명해드리기 위해 나온듯한 캐릭터.

(C) 모리모토 시게미치
'아리에스'의 부지배인.
(자기 말로는) 닉네임 댄디 모리모토. 모두에게 댄디 모리모토라 불러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부당한다;;
냉정과 여유를 잃지 않는 그야말로 어른스러운 나이스미들.

(D) 닛타 카즈히코
살짝 거만한 타입의 재벌가 도련님으로, 아이자와 료타와는 사사건건 다투고 있다.
의외로 모리사키 나오의 말은 잘 듣는듯 하다.

챕터2의 히로인 중 하나인 닛타 아키와는 혈연 관계.
아키와도 항상 싸우고 있지만, 알고 보면 시스콘.
(E) 이나츠키 나나미
'아리에스'의 창고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소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때 적군의 생물병기(?)인지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인간과 비슷한(...) 생물이 발견되었다면 우주 밖으로 던져버려도 좋을 상황에서, 마음 좋은 주인공 아이자와 료타와 그의 동료들은 흔쾌히 소녀를 받아들여 먹는 입 하나를 늘린다.

실제로, 밥 주면 좋아하고 밥 없으면 운다-_;
챕터2에서 짜증나서 밥으로 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캐릭터지만, 지가 무슨 은혜갚은 까치도 아니면서 챕터3의 주인공을 떡하니 떠맡는다.
6. 소울링크 완벽 공략과 엔딩
어디서 떠도는 완벽 공략이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이게 좋더라고요.
특별히 알집파일로 올립니다.
soul_link_manual.zip
그리고 이하는 엔딩에 대한 설명(네타...도 살짝 되겠네요)입니다.
소울링크의 엔딩은 배드엔딩까지 포함해서 총 23개입니다.
한마디로 진엔딩 4개와 최종엔딩 1개 제외하면, 무려 18개가 배드엔딩이란거죠.
난 바쁜 현대인이므로 CG도 없는 엔딩을 다 보고 앉아있을 순 없다능!! 하시는 분들께 히덕후가 서비스.
히덕후의 CG있는 배드엔딩 골라잡기(접음)
엔딩17 - 마지막 싸움 후 슈헤이 사망
엔딩20 - 슈헤이 스큘라화되어 나오 XX
엔딩21 - 슈헤이 스큘라화되어 사야카 XX
엔딩22 - 료타와 아키 생포됨. 배드엔딩
엔딩23 - 료타와 유우 생포됨. 배드엔딩
7. 마치며
이거 꽤나 괜찮았어요~
씬도 상당히 자극적이고-_; 말했듯 스토리도 괜찮고 작화도 우왕굳
강추입니다.
이 히덕후가 추천하는 야껨은 좀 해보셔도 된다능...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능...^^*
# by | 2008/01/03 11:27 | a reddish girl | 트랙백 | 덧글(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그런 의미에서 화이트메인 언니가 보고 싶네요 ;ㅁ;
라고 말하면 이 게임 해봤다고 고백하는 건가효-_-;;
비공개/ 아 진짜 그거 뭐였어... ㄷㄷㄷㄷㄷㄷ 지금은 왜 흔적도 없는건데-_-;;;
지소낭자/ 안됩니다ㅠㅠ 마치 제가 마약 딜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무쿠/ ㅇㅇ 내옆에 있었으면 난 이지메의 주동자가 되어버렸다
Evan/ 그냥 피박이나 파일공유 사이트에서요^^;;;;
Vampire/ 아직 몇년이나 남았습니다!-_-;;
스오우/ 님 저한테 햇살-중략- 껨을 주신 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신다능...
雨影/ 아녀 머... 수작이니깐 잘하셨습니다-_-;;; 저도 좋아했는데 안경 벗고 쫑낫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