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06일
[GAME] Shuffle!
[Shuffle! (셔플)]
1. Introduction
기왕 4달만에 야껨 잡은 김에 하나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셔플의 배경은 신족, 마족,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그리고 주인공은 부모를 여의고 소꿉친구녀 집에 얹혀 사는 고딩남.
소꿉친구녀의 모친은 주인공의 부모와 동일 사고로 사망한지 몇 년이 흘렀고,
소꿉친구녀의 부친은...
물론 오브코올스 모찌롱 당연빠따하게 길고 긴 출장 중.(야껨 역사에서 출장 간 부모가 돌아오는 꼴을 보질 못했음)
그리고 그 소꿉친구녀는 학교의 공인 아이돌로
주인공은 수많은 발정난 남정네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으며 수명을 늘려가고 있는 현실.
2. 인터페이스
좋습니다
요밑에 리뷰한 소울링크의 제작사, Navel에서 나왔어요.
이 제작사 시스템 너무 편리하게 만들어서 무지무지 맘에 드네요. 스킵 기능도 너무 좋고^^* 으흣
3. 캐릭터
(1) 리시안사스
게임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의 반에 전학 오는 신족 소녀로, 신왕의 외동딸.
즉 신계의 프린세스로, 다짜고짜로 자원해서 주인공의 마누라 후보가 된다.
게임상에서는 시아라고 불린다.

프린세스 치고는 임팩트가 약하다.
솔직히 말하면 '소레치루'의 노조미 캐릭터를 고대로 가져온 느낌이랄까?
예쁘고 약간 멍청하고 둔한 면도 있고, 차분한듯 하면서도 한편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
성적때문에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는 영혼의 파트너;;;로 외모에서 오는 갭을 줄여준달까 뭐랄까 크흠흠

어쨌든 노조미와 거의 동일한 분위기로 지나치게 익숙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제작진도 만들어 놓고 나서 어 이거 노조미네? 이런 썅트라제 싶었는지 자기들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했다.
네타가 될 것 같지만 접기 태그 귀찮아서 그냥 말하자면,
얘한테는 여동생인지 마족의 피를 이어받은 쌍둥이인지 하는 '이면의 시아'라고 하는 일종의 이중인격 비슷한 것이 있어서, 선택지에 따라 시아랑 XX하느냐, 이면의 시아랑 XX하느냐가 갈린다-_-;; 공략은 밑에 올려놓겠다.
어쨌든 이 캐릭터에서 제작진의 창의성의 고갈을 엿본듯 ㅉㅉ

공부는 별로지만 운동은 잘한다.
그리고 요리는 중상 정도?
히빗의 게임 리뷰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요리장면*^^*
누가 저한테도 홈메이드 요리좀ㅠㅠ
(2) 네리네
리시안사스와 같이 전학온 마왕의 딸.
즉 마계의 프린세스다ㅡㅡㅋ 얘도 다짜고짜로 주인공의 마누라 후보가 되겠다고 발벗고 나선다.
신계 마계의 두 프린세스 동시 등장이라는 허접스런 이벤트만 놓고 보면 우린 여기서도 제작진의 창의성의 고갈을 엿볼 수 있다......

리시안사스보다 훨씬 프린세스다운 캐릭터로, 차분하고 기품있는 분위기로 일관한다.
소녀스럽고 조용한 성격과는 달리, 공략 캐릭터 중 B사이즈가 가장 위대하다는 설정이다.
자기 딸 발육 상태 자랑하던 개망나니--; 신왕에 의해 고기만두라고 표현된 바 있다.(맞나;; 왕만두였나)

물론 그녀에게도 숨겨진 어두운 과거는 있다.
신계 마계의 합동 연구에 의해 진행되었던 실험... 그리고 그 실험의 결과...
사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별 거 아니지만 게임상에서는 울고 짜고 고민하고 머리줘뜯고 살빠지고 난리부루스를 친다. 그래봤자 어차피 결론은 H ㅉㅉ

H씬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이 캐릭터의 H씬은 상당하다--;
주인공은 이 이쁜이한테 지 나름의 페티시즘을 강요하고;;; 얜 주인공님이 시키시는 거라면 전 뭐든지 하겠어여 핥핥 모드라서, 상황 자체에 비해, 그리고 얌전한 얼굴에 비해 뭔가 엄청난 느낌의 씬들이...............................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레치루나 뭐 그런 것에 비해 셔플의 H씬 텍스트는 강도가 높아진듯.

공부는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H도 잘하지만
못하는 건 요리.
단 자기네 아빠(마왕)이 요리의 대가라서 언제나 맛있는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다.
(3) 후요우 카에데
소꿉친구녀.
어린 시절의 오해를 후회하며, 앞으로 주인공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은 소녀.
그리고 물론 그녀의 아버지는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 모르는 끝없는 출장 중......
꼭 이런 때 야껨 주인공들은 '하, 하지만 너네 부모님도 대단하시다능... 딸을 남자랑 같이 지내도록 허락하시고 말야 하악하악' 그리고 야껨 히로인들은 '아이참~ 그만큼 우리 부모님이 XX군을 믿으시는 거라능*^^*'
그리고 그 믿음이 안 깨지는 꼴을 못봤음

학교의 아이돌로, 주인공과는 같은 반.
수줍음 많이 타고, 차분하진 않지만 조용한 타입.
주인공은 안그래도 후요우 카에데 친위대에 의해 매일 쪼임당하는 불쌍한 신세가 되고 있었는데...
엎친데 덮쳐 신계와 마계의 두 프린세스가 돌연히 나타나 썩힝하기 시작한 구도로
이제 언제 살해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한다는 설정.
주인공 입안의 침방울처럼 헌신적이지만 자기 일로 넘어가면 둔해지며 매사를 주인공 위주로밖에 생각 못하니 단연코 덕후들의 대로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 캐릭터 공략 루트를 타면 주인공은 중간에 한번 채이기까지 한다.
이유인즉슨 '전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으니 사귈순 없어요 흑흑 하지만 전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할꺼라능' ㅡㅡ;

요리는 상급으로, 공원에 놀러가기로 결정한 이후 샌드위치 수십개(아닌가;)를 만들고 차를 타고 머리감고 옷입고 나갈 준비를 1시간 안에 마친다고 한다;;
샌드위치 만드는 기계를 발명했나
그리고 H씬 들어가면 애가 좀 아스트랄해진다. 너무 참았던듯ㅡㅡ;
(4) 프리무라
신계와 마계의 합동 연구의 최종 성공작.
처음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식상하기 짝이 없는 무표정 무감동 무반응의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주인공의 지칠줄 모르는 변태같은 열정 덕분에 비로소 조금씩 변해가며 행복을 찾는
그래서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캐릭터.

고양이에 환장하며, 지력 무력 요리 스탯 불분명하다.
그러나 '인형처럼 예쁜 아이'라는 설정으로 로리콘들을 타겟팅한다.

이 캐릭터는 마계의 프린세스 네리네를 클리어한 후에 공략할 수 있다.
네리네 스토리와 이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네리네 스토리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시스템 자체도 네리네를 공략하지 않았을시 프리무라 공략 불가능.

한 마디만 더 하자면, 로리빠들은 나한테 아는척 하지 말길 바랍니다.
(5) 시구레 아사
주인공의 선배로 위의 4명에 비해 존재감도 없고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캐릭터.
누님연방 유저들을 타겟으로 삼은 상술 그 자체.

이 캐릭터도 과거랄지 출생의 비밀이랄지 뭐랄지 하여튼 한국 드라마스러운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스토리 보면 존나 끼워넣고 구겨넣은 흔적이 다분하여 제작진의 창의성 고갈과 그에 따른 고충을 완전히 내보여주는 눈물나는 캐릭터. 그러나 셔플 애니메이션에선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주인공의 사랑을 획득하는 파이널 히로인이라는 설이 있다.

딱 보면 운동계 같지만 사실은 요리의 대가다.
소꿉친구녀 카에데에게 요리를 가르쳤던 스승뻘 되는 거물이다.
더욱이 베이킹의 고수이기도 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내가 주인공이라도 이 캐릭터를 선택했을지 모른다는 강한 확신이랄지 환상이랄지 하는 것이 생기고 말았다능*^^*

게임 작화를 보면 두 사람이 작화를 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시안사스, 카에데, 프리무라를 맡은 사람은 소레치루의 작화가. 이 사람은 무슨 컨셉의 캐릭터든 표정을 다 똑같이 그린다. 한참 보다 보면 이년이 그년같고 저놈이 이놈같고 식상하기 짝이 없다.
반면에 네리네와 아사를 맡은 작화가는 매우 훌륭한 실력을 가진 프로페셔널이라는 생각을 했다^^* CG도 소레치루 작화가와 비할 바가 안된다. Two thumbs up!
(6) 그외 공략불가 캐릭터
(A) 마유미
주인공의 반 친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약방의 감초같은 타입.
잡기에 능통하나 성적은 나쁘다.

이 포즈와 이 노란색 의상을 보고 소레치루의 카즈미씨를 떠올렸다. 오마쥬?
(B) 베니야마 나데시코
주인공의 담임.
아름답고 스타일도 좋은 고전적인 미인이나
외모와는 달리 열혈난폭교사.

게임상에서는 별 역할 없다.
(C) 카레하
아사의 같은 반 친구로, 신족이다.
불행히도 공략불가다_no

품위있고 차분한 타입이지만, 망상이 진실을 앞지르는 경향이 있어 망상모드에 들어가면 자기멋대로 폭주하는 것이 문제.
4. 공략
떠돌아다니는 공략 퍼왔습니다.
가 아니라 공략은 내일 올릴게요;
5. 마치며
엄... 뭐랄까 소울링크를 바로 전에 해서 그런지 심금을 울리는 감동 따윈 없었고
그냥 맘편히 가벼운 마음으로 가끔 할일이 없어서 왠지 초조할 때 하면 좋을 것 같은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딴건 모르겠고 네리네 공략은 추천함. 하다가 시간 남으면 아사도 추천
H씬 들어가기 이전의 스토리는 좀 수면게지만 H씬가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음

그리고 H시 텍스트가 이런 분위기의 게임 치고 좀 강도가 높고요
배경과 스토리가 매우 허접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다 구겨넣은 흔적이 아주 확연하지만... 야껨이니까 넘어갑시다
# by | 2008/01/06 13:01 | a reddish girl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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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됨
2. 히빗님에게 일본의 메이드 카페는 천국이겠구나 라는 생각을...(명동에도 있던가;)
그나저나 배경과 스토리가 매우 허접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하셨는데 뭐.. 원래 순애물에선 다 거기서 거기인 스토리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캐릭터성은 정말 좋았던 게임 같습니다.
아니면 히빗님이 만드신건지? ㅎㅎ
저도 홈메이드 요리가 먹고싶네요
재미있는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소울링크도 마찬가지)
저도 공략되는 애는 아사... 안되는 애는 마유미를 잴 좋아합니다만....
이 회사 게임들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ㅎㅎ
카잔스카이/ 안녕하세요. 시아 좋아하셨으면 노조미도 좋아하셨을듯+_+;; 순애물에도 좋은 스토리는 있단겁니다(박박) 그나저나 리얼리리얼리 제가 존경하옵는 어느 분이 똥지뢰라길래--; 할까말까 고민 중인데... 괜찮다는 말씀을 들으니 또 해야할듯도 하고 음음
무쿠/ 사실 남캐릭들 공략하는 게임 나오면 걔네들 패턴도 한결같을듯 하다능ㅎㅎㅎㅎ
케이/ 애니는 못봐서 모르겠어요~ 뭐랄까 셔플 설정은 과거의 사건 하나로 '사실은 이랬다' 라는 느낌으로 다 밀어부치는 통에 신선함이 없다능; 아사 엄마는 유부녀니깐 건전한 우리들로서는 공략불가^^;;;;;;;;;;
고래/ 저의 오리지날 익스프레션입니다;; 고래님마저 저의 센스를 몰라주실 줄이야!
雨影/ 맞아요ㅎㅎㅎㅎㅎ 2% 부족이 딱 맞는 표현같네요ㅎㅎㅎ 대신 스킵 기능만큼은 최강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