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토를 먹자




낫토를 먹고 있어요


낫토 낫토 해도
스시 먹으러 가서 테마끼 같은 걸로 주문해서만 먹었고
이렇게 낫토를 직접 통째로 사본 건 처음이다.

(이번에도 내가 산 게 아니고 누군가에게 받은 거지만...)

그래서 조금 기대

오래 전 어린 시절 낫토를 처음 먹어봤을 땐
이뭥미-_-! 씹어도 씹어도 안씹혀-_-! 라는 연유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특유의 맛만은 처음부터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랄까 맛 괜찮은데;;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식을 먹여주셔서 지금 이렇게 못 먹는 것 없이 자유롭게 미식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각설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낫토 뚜껑을 열어보았다.



몽글몽글한 아이들의 모습...



젓가락으로 힘차게 저어봅니다.



점점 끈기가 생기는듯...
저으면 저을수록 끈기가 생긴다더니 나루호도-

이 모습을 보며 은X의 모 스토킹 캐릭터(..)가 생각나는 나의 가슴에는
부정할 수 없이 면면히 흐르는 덕쿠의 정신이



돌이킬 수 없는 끈기의 길로

어쩌면 끈기=스토킹 컨셉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봄
(덕쿠질에서 도통 벗어나지 못한다)



ㅎㄷㄷ

그럼 일본 김도 준비해서(무스비용 김을 샀지만...) 먹어봅니다.



따뜻한 밥 위에 낫토를 올리고,
함께 들어있던 달달한 간장소스와 겨자소스를 뿌리고,
송송 썬 파를 듬뿍 올려 한입에-













맛있네요☆


반전없음








by Hibis | 2009/04/03 11:35 | ┗ Hibis, overseas | 트랙백(2) | 덧글(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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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03 11: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6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요!;_;
적어주신 블로그에 방문하긴 했는데 덧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을 하라고 네이버가 강요하길래 심플하게 눈팅을 했어요^^;;;;;;;;;;;;;;(뻔뻔한 얼굴로)
Commented by 고래 at 2009/04/03 12:01
반전없다는데도 드래그해본...
근데 저 트랙백은 누가;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7
반전은 없습니다......
그러게요 요 밑에도 달리던데=_=;
게다가 이 포스팅과 밑의 포스팅은 한국요리도 아니건만...?
Commented by 아메니스트 at 2009/04/03 12:07
끈기=스토킹 컨셉이 어쩐지 납득이 갑니다.
본문에 언급하셨던 모 캐릭터가 누구인지는 몇 초동안 생각해야 했지만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8
근데 모 캐릭터는 예쁘고 늘씬하잖아요... 낫토를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걸까요?(완전히 딴소리)
요새 인터넷 속도 진짜 끝장나는지라 못봐서 완전 궁금해 죽겠습니다 흑흑
뭐 인터넷 속도는 일년 내내 끝장이지만...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9/04/03 13:00
오오.. 건강에 좋은 낫토!!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8
장 청소가 된다죠!!!!
Commented by 그라드 at 2009/04/03 14:04
반전없다는데도 드래그해본... (2)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8
반전은 없습니다...(2)
Commented by 조제 at 2009/04/03 14:48
반전없다는데도 드래그해본... (3)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8:58
반전은 없다니깐요...;(3)
Commented by B.Neige at 2009/04/03 16:50
반전없다는데도 드래그해본... (4)
전 낫토는 정말 무리라 ㅠ_ㅠ;; 청국장도 못 먹어서 ㅠ_ㅠ;;
히빗님 멋져요 역시 그 미모의 비결은 No편식이었던것이근영+_+_+_+_+
(즈는 지금 정신상태가 피폐한지라 oTL....)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0
반전은 없습니다아나다다닫나긴ㄷㄱ
낫토에 휘감겨 쓰러진다거나 하는 덧쿠스런 반전화면따위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아 청국장 저도 어릴 땐 별로 안 좋아했는데
크면서 먹게 됐어요ㅎㅎ
전 나름대로 음식에 이미지를 부여해서 먹는 타입이라서(<-할일도 참 없다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올법한 코멘트) 편향적인 식성도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Commented by B.Neige at 2009/04/03 20:29
아, 그 사짱 말씀하시는 거군요!! ㅋㅋ
근데 그 여자는 진짜 도헨타이던데←


음식에 이미지를 부여한다라..그렇군요!!
근데 그 이미지랑 맛이 어긋나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ㅅ;
(여전히 낫토가 두려움 ㅋㅋ)
그,그근데요 히빗님 ㅠ_ㅠ;;
제가 포스팅 해 놓은 그 드라마의 남자배우 있잖아효,
걔 속도위반으로 이번 달에 입적한대요 엉엉엉 ㅠ_ㅠ_ㅠ_ㅠ_ㅠ_ㅠ_ㅠ;;
좋아하게 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너무 히도이함 ㅠ_ㅠ_ㅠ_ㅠ;;
그래서 헤럴드 경제가 뭐라고 떠들어도 글씨가 눈에 잘 안 들어와요 ㅠㅠ
내 소녀심을 짓밟아뭉개다니 제길 ㅠㅠ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4:56
예를 들어
전 파를 싫어했지만
'파를 먹으면 사람이 소로 보이는 병에 안걸린대' 라는 전래동화를 읽고
파가 좋아졌다든가... 하는-_;;

어엉어어어어어어어엉어엉넝넝넝
역시 미남미녀는 주변에서 가만 놔두질 않는군요!ㅜㅜㅜ
Commented by JOSH at 2009/04/03 17:05
맛있지요.
낫토의 구수한 맛..
좀 더 비위가 좋거나 하루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저기에 날계란을 넣어서 드셔도 좋고요.
(비릿함을 없애기 위해 추가 겨자 투하~)

아무래도 양이 불만족스럽다 싶으시면
콩을 사다가 증식시켜 먹는 것도 좋습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1
오오 날계란도 넣는군요-
역시 날계란이라면 유기농 유정란을 넣고싶습니다...(가난식단주제에 끓어오르는 럭셔리의 영혼)
겨자는 동봉되어 있는 것만 넣었는데 시판 겨자를 그냥 넣어도 되나요~?
Commented by JOSH at 2009/04/03 19:05
일본에서 파는 겨자랑 한국이랑 약간 다르긴 하죠.
(그보다 동봉된 양념간장 맛이 전혀 달라서... OTL)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10
미쿡겨자의 맛은 어떠려나요-_;;
일본마트에 가야겠네요.
Commented by Twiggy at 2009/04/03 17:22
낫토! 얼마 전에 도곡동 스타수퍼를 갔더니 말로만 들었던 낫토가 팔고 있어서 '오오' 하면서 사고 싶었지만 '집에 밥솥이 없다>햇반도 사야 된다>그런데 현미 햇반은 마침 없다'라서 좌절하면서 내려놓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콩류는 좋아하지만 된장은 싫어하는지라 과연 입에 맞을지 어떨지 궁금해만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2
밥솥이ㅠㅠ 한국인의 상징인 밥솥이(아니 그전에 일본인의 상징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Twiggy님 일반 쌀밥보다 현미라든가 잡곡밥을 더 선호하시나봐요+_+ 웰빙적이시라능!
나중에 낫토 드시고 후기 기대할게요~ 훗훗
Commented by 밀크포트 at 2009/04/03 18:02
오오..파는걸 본 적은 있지만 저 엄청난 끈적임이 좀 부담스러웠는데 맛있나보네요. 전 청국장 잘 먹거든요. 그럼 낫토도 맛있을라나요. 저도 양념 좀 해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링크신고합니다. ^^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4
원체 못먹는 게 없다는 설정이라서요(..)
청국장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낫토를 못먹는 사람들의 경우 맛이나 냄새보다는 식감때문에-ㅅ-; 못먹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식감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고 마인드컨트롤하고 먹으면 제법(..)
Commented by 赤線 at 2009/04/03 18:16
일본 어학연수 할때 제 주식이었죠 낫또
세끼를 밥이랑 낫또만 두달 먹었더니10kg정도 살이 빠졌고
더불어 항상 쾌변 -_-d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4
오오 10kg 오오
오오 쾌변 오오
오늘부터 낫또 덕후가 되겠습니다
Commented by 소아라 at 2009/04/03 19:01
'ㅅ')...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3 19:05
뭐죠 그 눈빛은...
언능 프메2나 하시지 못합니까
Commented by 소아라 at 2009/04/03 23:47
^-^);;;
Commented by 火月 at 2009/04/03 20:08
은X...ㅋㅋㅋㅋ 저질개그 난무의 그 만화!!!!! (친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저는 낫또 한 번 먹어보고 '엑 뭐야!' 하곤 안 먹었습니다. 저는 콩은 좋아하는데 된장 냄새 싫어하고 청국장은 더더욱 싫어하거든요...; 이건 뭐.........;; 근데 일본 사람들이 너무나 맛있게 먹는걸 보면 다시 도전해볼까.. 싶은 생각이;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1
제법 감동도 있어요!(재빠른변호)
그 뭐랄까... 저 역시 처음 겪는 음식에 대해선 좀 거부감이 생기긴 하지만(닭발이라든가) 꾸준한 마인드컨트롤로(못먹는게 많아지면 미식활동 못하니 닥치고 먹어야한다 먹어야한다) 찰나의 혐오를 극복하면 새로운 세상(식탐의)이 열려요!
오늘따라 괄호가 많네요^-^;
Commented by 먹이 at 2009/04/03 21:40
맛있어요?맛있어요? ?????
얼마전에 낫토 포스팅 했는데 저와 정반대군요
느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낫또에 무언가를 넣어먹는다는 의미는 저에게
낫또의 맛을 아예 덮어버리지않는한 무리인듯싶습니다.

보기만해도 울렁거려지는군요

그래도 맛있겠드셨다니....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1
뭐 개인차니...
Commented by 레아라 at 2009/04/03 23:04
저는 우메보시는 잘 먹는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OTL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3
약 7년 전인가의 일이네요... 댑따 큰 우메보시를 처음 먹었더랬죠.
그걸 갖고 있던 재일교포 언니는 공항에서 우메보시를 알수없는 동양의 고기(..)로 착각한 미국 검시관에 의해 대수모를 겪고......-_-;
저에게 우메보시는 '대난동 물품이지만 우동에 넣으면 얌전해져!' 같은 이미지지만, 좋아해요!
Commented by 한다나 at 2009/04/03 23:13
꾸에엑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위에 아삭아삭한 파가.....ㅠㅠ! 내일 당장 마트에서 사와야 겠어효+_+) 미소 된장국이랑 먹으면 딱일 것 같네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5
오오 한다나님 뭘좀 아시는군요! 파의 그 아름다운 맛과 향을- 어엉어엉엉ㅇㅇ엉엉 많은 일본요리에 소복히 올라오는 그 파의 향연 몹시 사랑스럽지 않나요! 낫토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_^
Commented by 꽃곰돌 at 2009/04/03 23:26
반전없다는데도 드래그해본... (5)
댓글 먼저 읽어볼 껄;
파를 넣어서는 안먹어 봤는데 한번 먹어봐야 겠군요 ㅎ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5
반전은 없다니까요까요까요까요까요...(5)
맛있어요!>.< 그릇만 더 컸다면 정말 듬뿍 넣어서 먹고싶은...
Commented by EJ at 2009/04/04 00:18
삿짱의 무기! 근성! 이지만 전 호기심이 충만한데도 구하기 힘들어서 아직 못 먹어 봤습니다.....우메보시 + 낫토는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라던데 말이지요!! +ㅁ+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4 05:06
역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나봐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낫토섭식대작전입니다...
Commented by JOSH at 2009/04/04 15:27
헐.... 더 단백질 잘 섭취하고 토실토실해지는게 아니었나요....
(콩과 두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인가...)
Commented by EJ at 2009/04/05 00:16
안녕하세요, JOSH님.
건강하게 토실토실 해지는 게 바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의 결과가 아닐까요.
뭐든 과식하면 다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아버리니까 조심해야겠지요. ^^
Commented by Obituary at 2009/04/04 19:02
저도 본고장에 온 만큼 한번 먹어보고 포스팅하겠심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6 05:15
오오 가신거예요?!
기숙사에서 인터넷은 잘 되는거구요? 므흣+_+
좌충우돌 교환학생기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별비 at 2009/04/04 22:19
웰빙식단을 위해 부모님께서 도전하신 낫토로군요 ㅋㅋㅋ 그 결과로는 냉동실에 포장째 얼어있는 낫토들..유기농 유정란은 있지만 낫토는 두달째 냉동중이고-_-;; 언젠가 한번은 먹어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6 05:16
낫토도 오래 보관하면 맛이 변한대요!(살아있는 균이니...) 냉동고에도 넣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균이 추워하는듯...-_;;)
Commented by 별비 at 2009/04/07 02:10
헉..오늘 냉동실을 열어봤더니 낫토가 없어요! 버리셨다는걸 보니 맛이 변했나보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9/04/05 02:56
반전이 없...[뚜구둥]

낫토, 좋은 요리죠.
완전 발효 식품으로 구내염 예방과 피부 미용에 특히 좋고.^^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6 05:17
피부에도 좋군... 쾌변에 도움을 주니까 그런건가?-_-;;
Commented by 火月 at 2009/04/05 19:34
오늘부터 덴마크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거 끝나고 낫토를 먹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아놔, 눈물겨운 도전입니다...ㅠ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6 05:17
아니 원래는 날씬하실거 다 압니다... 막 45kg셨다가 48kg돼서 다이어트 하시는건 아닌지...ㄱ-
Commented by 무르무르 at 2009/04/06 03:29
안녕하세요 히빗님:)
항상 구경만 하다 댓글 다는건 오랜만인것 같아 조금 부끄러워요.
낫토...ㅠㅠ..몸에 좋다는데 저도 좀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시도도 안해보고 꺼리는건 나쁜거라는거 아는데도 냄새가ㅠㅠ..강력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진은 참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04/06 05:19
안녕하세요^^ 음- 낫토, 냄새 많이 나나요?; 전 잘 모르겠던데... 요샌 냄새 안 나는 청국장도 나온다는데 어쩌면 제가 획득한 낫토도 냄새 없앤 낫토가 아닌지 하네요;(또는 후각에 커다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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