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헤어컷을 햇숴요



어깨선을 약 5cm정도 넘는 길이의 머리카락이지만 오래 전부터 자르고 싶어서 안달복달하던 나... 하지만 컷트가 너무 비싸다-ㅂ-; 그리고 싸고 구린 곳에선 자르고 싶지 않아- 기타등등의 이유로 주저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드디어 용단을 내려 친구 부부의 단골 미용실에 같이 가기로 햇숴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 헤어드레서한테 자르면 100불(택스 붙은 후에 팁 10%정도 해서 총 116~117불 정도)이고... 모 언니분이 자주 가시는 헤어살롱의 오너한테서 자르면 150불(택스+팁=총가격은 생략;;)이고...
싼데서 잘라도 되잖아여!!!!! 라고는 하지만 염색 같은 것과 달리 컷트는 진짜 잘 하는 사람한테 잘라야 한다고오오오!!!!!!!! 한국에서도 마음에 들게 컷트하는 언니를 찾아 대학 입학 후부터 4년이나 헤매다녔는데ㅠㅠ
하여튼 아주 조금 저렴하게-_- 잘랐습니다만 그래도 70불... 한국 가면 머리부터 하리라...
그나마 그 헤어살롱의 오너한테 자른 거고 또 그 가게가 하와이에서 제일 비싼(진짜 말그대로 제일 비싼) 최고급 주상복합에 들어가 있는 가게인데도 불구하고 70불밖에 안 나와서(쿨럭) 제법 만족스러웟숴요. 단골 친구가 데려가 줘서 그랬나 싶습니다.
그 헤어살롱 오너는 모델들 머리도 자르고 하는 사람이라 꼭 예약하고 가야하는데... 쵸큼 믿었는데... 뭐랄까 너무 막잘라;;;;;;;;; 뭉텅뭉텅 떨어져 내리는 나의 가엾은 머리카락들을 보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긔... 한국에서처럼 세심하게 싹뚝싹뚝 잘라주지 않고 탁 잡고 확 자르고 탁 잡고 확 자르고;; 해서 체감시간은 다 자르는 데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알 수 없네혐-_ -;;; 아니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은 그런 머리 하고서도 캐간지날지 모르지만 난 아니라고 일반인 1921호라고!!! 결쿸엔 어쨌거나 다 잘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그럭저럭 좋고 아주 몹시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제법 괜찮아요... 그근데... 쵸큼 못생겨도 머릿발로 먹고 들어간다는 말도 있잖아혐... 그근데...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해버리면 이제 얼굴 자체로만 승부해야 한다는거니 이 히빗 염통이 쿵쾅거려서 진정이 안된다는^^;;
인증샷은 물론 없습니다...





by Hibis | 2009/11/06 10:46 | Hibis의 나날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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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꽃곰돌 at 2009/11/06 11:26
인증샷은 필수 아니었나요;;; 한국가서 다듬은 머리는 인증샷 부탁드려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08
필수가 옵션인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은 여자 1人입니다*-_-*
Commented at 2009/11/06 11: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1
아아 정말 혼자서 염색하면 안돼요_no 개털예약ㅜㅡ
저 뉴욕주변에 있을때(어언... 7년전 얘기군요) 플러싱 한인 미용실에서 컷했는데 그때 팁이랑 택스 제외하고 35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한국에서 컷하면 진짜 끽해봐야... 압구,청담서 잘라도 2만원 했을 시절;; 울부짖었습니다...
Commented by 제이 at 2009/11/06 11:35
읽으면서 인증샷을 기대했던 1인
(속으로 낚인거야~낚였어를 외쳤습니다 -_-;;;)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2
후후...( -_) (먼산)
인증은 자멸의 지름길일뿐...;;
Commented by 루아 at 2009/11/06 12:26
저도 낚였...

분명 머리 자르러 갔는데 뭉텅뭉텅 잘리는 머리카락을 보면 왠지 슬퍼요. 그래도 성공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3
근데 지금 거울 보면 별로 성공한것 같지 않아요-_-;;
다음에는 한국인 헤어드레서한테 가보려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어찌나 힘든지;
Commented by 소아라 at 2009/11/06 13:01
생각해보니 전 태어나서 지금까지 머리스타일이 단 한번도 바꿔본적이 없네요.. 읭읭..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3
근데 남자분들은 헤어스타일 자주 바꾸고 염색 자주 해대면.. 그게 직업 아닌 이상 진짜 되게 없어보여요;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역시 쵝오고 그걸로 천년만년 가도 됩니다+_+
Commented at 2009/11/06 13: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4
안녕하세요^^ 처음 뵈어요. 재미있게 봐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저도 조만간에 방문드리겠습니다~
Commented at 2009/11/06 13: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5
근데 머리 길면 감고 말리는데 너무 귀찮지 않나요?_no
전 지금 머리 감기가 너무 행복해요*-_-*
히빗주니어는... 되게 젠틀한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 태아가 막 발로 뻥뻥 차고;; 그런다던데!
Commented by Vm- at 2009/11/06 13:32
듣던 대로 미국 미용실은 정말 비싸군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6
싼데도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국보다 인건비가 비싸요- 심지어 배관공, 수리공 부르는 비용도 몹시몹시 비싸요;
Commented by 지소낭자 at 2009/11/06 13:56
인증샷을 기대했는데 낚였군요....(심지어는 폭파된 것도 아니고 ㅠㅠ)
전 머리카락을 찔금찔금 자르고 있으면 뭔가 답답하더군요; 자를거면 확 자르자! 란 주의라서...;
그건 그렇고 미용실 정말 비싸네요...ㅠ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인 건 맞는가 봅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8
한국 물가가 확실히 서민들을 위한 구석이 많은것 같아요-_;
미국이 싸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건 한국에서 수입품이 비싸니까 나오는 말이 아닐는지... 무물론 개스, 소고기 이런건 확실히 쌉니다만ㅇㅇ;;;
Commented by B.Neige at 2009/11/06 19:03
폭파였으면 늦게 본 내 잘못이라고 울테지만 그게 아니니까
안도감이 들면서도 조금 서운하다며
하지만 히빗님은 얼굴자체가 미인이시기 때문에
짧은 머리가 살아나는 미모 +ㅁ+ㅁ+ㅁ+ㅁ+ㅁ+;;
지금 제 헤어스타일이 워낙 어중간해서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심정이라 오늘따라 히빗님의 포스팅이 솔깃하옵니다.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19
근데 그렇게 머리 막자르면 저도 헤어살롱 하나 낼수 있을것 같아요-_;
담엔 꼭 다른 곳으로 가봐야지... 흑
전 요새 점점 얼굴도 부어가고 있는지라... 조만간 달덩이 하나 뜰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고래 at 2009/11/06 19:13
저 로그인하고 제목보자마자 올라온 시간대를 확인!
8시간이나 지났으니 퍼퍼펑의 흔적을 보겠꾸나 했어요..
인증샷의 흔적조차 없군여..
밈산부시니까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실 거에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20
섣불리 인증했다가 이웃분들 다 잃을까봐..............( -_)
근데 이번에 자른 머리... 왕 어중간한 길이라서 그냥 놔두면 혼자 뻗치고 서고 혼자 오만 서커스를 한답니다-_;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9/11/06 23:18
한국에서도 머리하는데 15만원정도 드나요?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20
컷하는데는 암만 비싸봐야 5만원 좀 안들죠-
Commented by 요힘빈 at 2009/11/07 20:44
히빗님은 밈산부니까 괜찮으신겁니다! 전 앞머리가 옆으로 넘기는 스타일이었는데 병원 들어가기 전 급하게 들른 미용실에서 결국 일자로 잘렸어요.....집에서 울면서 문방구 가위로 다듬었습니다 ;ㅁ;
Commented by Hibis at 2009/11/10 09:23
아악;ㅁ; 막 듣는 저까지 눙무리... 그러고 보니 저도 집에서 문방구 가위로 혼자 다듬었던 적이 있네요ㅜㅜ 학생 시절에 동네미용실에서 초보한테 잘못 걸려서(그렇게 오랜시간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양옆 길이 짝짝이-_-! 게다가 드라이도 너무 오래 해서 머리카락 다 태워먹는줄;;) 집에 와서 피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Commented by 별비 at 2009/11/11 01:20
전 해외체류 하던 시절 친구의 남친이 미용사라 정말....정말 다행이었다능 ㅠㅠㅠ 다른건 못해도 컷하나는 잘하던 오빠셨기에 다행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어디에 사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외국에서는 헤어컷 너무너무너무 비싸서 진짜 식겁했어요. 그래도 저만하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 하지만 저 역시 낚인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9/11/17 20:15
흐극...인증샷이 없어...ㅠ.ㅠ

...라는건 둘째치고 비싼 헤어컷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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