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6일
비싼 헤어컷을 햇숴요
어깨선을 약 5cm정도 넘는 길이의 머리카락이지만 오래 전부터 자르고 싶어서 안달복달하던 나... 하지만 컷트가 너무 비싸다-ㅂ-; 그리고 싸고 구린 곳에선 자르고 싶지 않아- 기타등등의 이유로 주저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드디어 용단을 내려 친구 부부의 단골 미용실에 같이 가기로 햇숴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 헤어드레서한테 자르면 100불(택스 붙은 후에 팁 10%정도 해서 총 116~117불 정도)이고... 모 언니분이 자주 가시는 헤어살롱의 오너한테서 자르면 150불(택스+팁=총가격은 생략;;)이고...
싼데서 잘라도 되잖아여!!!!! 라고는 하지만 염색 같은 것과 달리 컷트는 진짜 잘 하는 사람한테 잘라야 한다고오오오!!!!!!!! 한국에서도 마음에 들게 컷트하는 언니를 찾아 대학 입학 후부터 4년이나 헤매다녔는데ㅠㅠ
하여튼 아주 조금 저렴하게-_- 잘랐습니다만 그래도 70불... 한국 가면 머리부터 하리라...
그나마 그 헤어살롱의 오너한테 자른 거고 또 그 가게가 하와이에서 제일 비싼(진짜 말그대로 제일 비싼) 최고급 주상복합에 들어가 있는 가게인데도 불구하고 70불밖에 안 나와서(쿨럭) 제법 만족스러웟숴요. 단골 친구가 데려가 줘서 그랬나 싶습니다.
그 헤어살롱 오너는 모델들 머리도 자르고 하는 사람이라 꼭 예약하고 가야하는데... 쵸큼 믿었는데... 뭐랄까 너무 막잘라;;;;;;;;; 뭉텅뭉텅 떨어져 내리는 나의 가엾은 머리카락들을 보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긔... 한국에서처럼 세심하게 싹뚝싹뚝 잘라주지 않고 탁 잡고 확 자르고 탁 잡고 확 자르고;; 해서 체감시간은 다 자르는 데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알 수 없네혐-_ -;;; 아니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은 그런 머리 하고서도 캐간지날지 모르지만 난 아니라고 일반인 1921호라고!!! 결쿸엔 어쨌거나 다 잘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그럭저럭 좋고 아주 몹시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제법 괜찮아요... 그근데... 쵸큼 못생겨도 머릿발로 먹고 들어간다는 말도 있잖아혐... 그근데...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해버리면 이제 얼굴 자체로만 승부해야 한다는거니 이 히빗 염통이 쿵쾅거려서 진정이 안된다는^^;;
인증샷은 물론 없습니다...
# by | 2009/11/06 10:46 | Hibis의 나날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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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뉴욕주변에 있을때(어언... 7년전 얘기군요) 플러싱 한인 미용실에서 컷했는데 그때 팁이랑 택스 제외하고 35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한국에서 컷하면 진짜 끽해봐야... 압구,청담서 잘라도 2만원 했을 시절;; 울부짖었습니다...
(속으로 낚인거야~낚였어를 외쳤습니다 -_-;;;)
인증은 자멸의 지름길일뿐...;;
분명 머리 자르러 갔는데 뭉텅뭉텅 잘리는 머리카락을 보면 왠지 슬퍼요. 그래도 성공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다음에는 한국인 헤어드레서한테 가보려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어찌나 힘든지;
저도 조만간에 방문드리겠습니다~
전 지금 머리 감기가 너무 행복해요*-_-*
히빗주니어는... 되게 젠틀한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 태아가 막 발로 뻥뻥 차고;; 그런다던데!
전 머리카락을 찔금찔금 자르고 있으면 뭔가 답답하더군요; 자를거면 확 자르자! 란 주의라서...;
그건 그렇고 미용실 정말 비싸네요...ㅠ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인 건 맞는가 봅니다;
미국이 싸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건 한국에서 수입품이 비싸니까 나오는 말이 아닐는지... 무물론 개스, 소고기 이런건 확실히 쌉니다만ㅇㅇ;;;
안도감이 들면서도 조금 서운하다며
하지만 히빗님은 얼굴자체가 미인이시기 때문에
짧은 머리가 살아나는 미모 +ㅁ+ㅁ+ㅁ+ㅁ+ㅁ+;;
지금 제 헤어스타일이 워낙 어중간해서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심정이라 오늘따라 히빗님의 포스팅이 솔깃하옵니다.
담엔 꼭 다른 곳으로 가봐야지... 흑
전 요새 점점 얼굴도 부어가고 있는지라... 조만간 달덩이 하나 뜰것 같습니다;;
8시간이나 지났으니 퍼퍼펑의 흔적을 보겠꾸나 했어요..
인증샷의 흔적조차 없군여..
밈산부시니까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실 거에요
근데 이번에 자른 머리... 왕 어중간한 길이라서 그냥 놔두면 혼자 뻗치고 서고 혼자 오만 서커스를 한답니다-_;
...라는건 둘째치고 비싼 헤어컷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넵.